익산시가 도로주행형 농기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운기와 트랙터는 주행속도가 느리고 야간·우천 주행 시 식별이 어려워 자동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이에 익산시는 2017년부터 농업기계 1,326대를 대상으로 등화장치를 공급하고, 올해도 160대에 등화장치를 지원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신청자 중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자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을 보증받은 제품을 선정해 농업기계에 무료로 부착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월 26일까지이며 주소지 또는 농지 소재지 읍 ․ 면 ․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등화 장치를 공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