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반기 과수분야 영농부산물 파쇄신청을 접수한다.
1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고, 논두렁 태우기나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막아 미세먼지와 산불을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과수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이나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과수 전정 후 방치된 잔가지가 주요 파쇄 대상이다.
파쇄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며, 파쇄지원단 운영 기간은 상반기 2~4월, 하반기 11~12월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관행적으로 영농부산물이나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는 소각 행위는 불법으로 과태료 부과 등 피해를 입지 않게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고령농이나 취약계층이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파쇄 시 병이 발생한 가지를 파쇄해 병이 확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