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의 가입대상과 연령을 대폭 확대해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강화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월 5만원 이내 저축을 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월 최대 10만원 이내 금액을 1대2로 매칭 지원해 사회진출 시 필요한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가입 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40% 이하(생계·의료급여) 가구의 12~17세 아동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중위소득 50% 이하(주거·교육급여) 가구의 0~17세 아동까지 확대된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까지 대상 아동 9550명에게 약 8억7661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가입대상 확대로 수혜대상자가 1500여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신청은 복지로(https://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복지 창구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