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일신상의 사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늦깎이 학습자들의 작품을 모아 ‘반짝반짝 내 인생’작품집을 발간했다.
‘반짝반짝 내 인생’은 시화, 편지글 등 익산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소중한 작품 하나하나를 엮어낸 작품집으로, 익산행복학교를 비롯하여 무궁화야학교, 우리배움터 한글교실, 부송종합사회복지관, 동산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 195명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작품집에는 어릴 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일과 가정을 챙기느라 바빠서,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었던 저마다의 사연과 서러움이 작품 하나하나에 담겨있다. 더불어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이 작품 속에 진솔하게 담겨있어 독자로 하여금 큰 감동을 준다.
특히 올해는 한글‧초등과정을 비롯하여 스마트폰 활용교실, 왕초보 기초영어교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의 학습자들이 참여하여 배움의 즐거움이 한층 더 다채롭게 표현됐다.
시 관계자는 “작품집이 나오기까지 학습자분들과 문해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학습자분들 모두 그간 교육을 통해 기쁨과 성취감을 가슴에 새겨 앞으로도 배움의 끈을 놓지 마시고, 세상을 향해 한 단계씩 성장하는 학생의 모습으로 열심히 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