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성공 취업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출범 1년을 앞두고 대기업 현직자를 대거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 청년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19일 익산 청년시청에서 '다이로움 성공취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 준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HD현대인프라코어, 한국전력공사 등 8개 대기업·공사에서 근무 중인 현직자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각 회사의 직무정보를 구직자에게 공유하고, 합격 비법을 전수하는 취업 멘토링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회사별 일대일 멘토링에 참가할 청년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다. 또 청년들이 다양한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외영업 △생산관리 △연구개발 △인사·총무 등 관련 직무를 폭넓게 구성해 실질적인 실전 정보 습득 기회를 제공했다.
구직을 위해 행사에 참가한 한 청년은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통해 현직에 근무하는 멘토들의 현실감 있는 취업 수기를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행사가 앞으로 더 많이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 성공취업 콘서트가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덜어주고 진로 설계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수한 역량을 지닌 익산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매달 열리고 있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는 올 한 해 총 1,400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180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도 매월 세 번째 주 화요일 청년시청에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