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편의시설 '복합문화센터'가 13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장, 노영호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안진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복합문화센터는 4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 공공건축물로 조성됐다. 28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됐으며 1층에는 전시판매장, 라이브방송실,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은 식당과 체력단련실로 구성됐다.
전시판매장과 라이브방송실은 입주기업들이 직접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또 식당과 체력단련실을 통한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의 효과가 기대된다.
센터에는 승객·화물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태양광 발전설비와 건물 내 자동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전력공급으로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냉·난방과 공조시스템 등 건물 관리에 효율성을 더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을 식품 제조와 푸드테크 등 식품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