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원누리후원회(원장 서일영)가 2일 익산시에 김장김치 3,400㎏(2,000만 원 상당)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들 단체는 매년 병원 광장에 모여 직접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일영 원광대병원장과 한병도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등 13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갔다. 만들어진 김치는 지역 저소득 가정과 나눔곳간 이용자,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서일영 병원장은 "해마다 직원들과 함께 지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김치를 준비해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부쩍 추워진 날씨에 김장김치를 올겨울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월동 준비 필수품인 김치를 매년 잊지않고 꾸준히 기부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이 영양만점 김치를 드시고 힘을 내어 추운 겨울을 이겨나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후원한 원누리후원회는 2010년 원광대학교병원의 사회봉사 단체로 출범한 비영리 단체다. 원누리후원회는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과 저소득층·해외환자 의료비지원, 소아암 환우 의료비지원, 지역사회 연계 각종 공익봉사 활동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