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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상병수당 2단계 혜택 전국 ‘최고’

5개월 만에 231건, 총1억 4천만원 지급, 타 지자체보다 59% 많아...SNS, 병원, 기업방문 등 전방위 홍보 덕분

등록일 2023년11월27일 12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상병수당 2단계 도입 혜택이 전국 시범 운영 지자체 중 최고로 나타났다.

 

시는 상병수당 도입 5개월 만에 전국 시범 지자체 4곳 중 가장 높은 지급 건수를 보이며 총 231건, 1억3천9백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2단계 시범 타 지자체의 평균 지급 내용인 145건, 1억1백만원(11월19일 기준)과 비교시 익산시는 지급 건수가 59% 높게 나타났다.

 

상병수당은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을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7월 2단계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일일 4만6,180원, 최대 연간 90일까지 상병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유급 병가가 없는 소규모 취약 사업장 근로자,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 중 상병수당을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전방위적 홍보를 추진했다.

 

도로 전역에 현수막 홍보, 언론보도, 지면광고, 전광판, 시정소식지 게재, SNS 홍보뿐만 아니라 입원 병상 보유 병원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상병수당을 알렸다.

 

이 결과 상병수당을 받은 대상자들에게 상병수당을 알게 된 경로를 조사한 결과 카카오 알림톡, 의료기관에 비치된 홍보물, 종사하던 사업장 및 협회 안내 순으로 나타났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급 병가가 없는 소규모 취약 사업장 근로자,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상병수당 제도의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더욱 홍보해 더 많은 익산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병수당은 익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의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또는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자영업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연속 3일 이상 입원 및 입원 연계 외래진료일수(대기기간 3일 제외)에 대해 1년 최대 9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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