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부설주차장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종신 익산경찰서장은 24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도심지역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익산경찰서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경찰서는 청사 건물 주변을 제외한 출입구 일대 주차장 143면을 평일 오후18시30분 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자정부터 24시간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경찰서 출입 보안 지침 규정에 따라 개방주차장 일부 구간에 관제시스템을 연내 설치할 예정이며, 주말에 일부 개방했던 경찰서 부설주차장 관제시스템이 설치되면 평일까지 개방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경찰서 주차장과 연계해 보훈공원(모현동1가 916번지) 내 산책로를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모현동 신시가지와 경찰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도심 숲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경찰서 부설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주신 익산경찰서에 감사드린다”라며 “공공기관의 주차장 공유는 도심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