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하는 장애인건강관리 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 보건소의 ‘신체활동마당실’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장애인건강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에 선정돼 2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애인건강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보건소,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권역재활병원 등 총 1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적절성, 효과성, 협력성, 노력성 등을 평가해 재활사업 확대 및 발전에 기여한 35개소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보건소의‘신체활동마당실’프로그램은 지역 등록장애인 중 성인 지체·뇌병변 장애인 36명을 대상으로 재활요구도를 평가하여 맞춤형 재활운동을 제시하고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교실이다.
사업 대상자들의 분기별 기초건강측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과 반기별 재활전문의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상태가 개선되었고, 만족도가 높아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재활요구도가 높고 관절구축이 심화된 대상자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소그룹 재활운동프로그램과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2차 장애 예방효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진윤 보건소장은“앞으로도 장애인의 지속적인 재활과 사회참여를 도와 지역 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능력 및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집에 수록되어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