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중앙체육공원에서 22일에 개최된 제17회 전북음식문화대전에서 사랑의 김치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전라북도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김치 5kg 156상자(500만원 상당)를 익산시에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한 김치는 익산행복나눔마켓에 기부 처리한 후 후원 기관의 뜻에 따라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정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장은 “익산은 올여름에 집중호우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였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자 가을 김치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음식문화대전을 우리 시에서 개최한 것만 해도 뜻깊은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잘 선정하여 잘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음식문화대전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향토음식경연대회와 축하공연, 체험부스와 직거래장터 등 다채롭게 펼쳐져 전북 음식 맛과 멋을 뽑냈으며 지역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