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원봉사자 화합한마당대회’가 4년 만에 9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 익산시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단체,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격년제로 진행됐던 한마당대회는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미뤄오다 4년만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수해복구, 잼버리, 이웃돌봄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서 활약했던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의식을 높이고,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난 달 최종심사 완료된 자원봉사 으뜸도시‘익산시자원봉사대표브랜드(BI) 당선작’을 공개해 자원봉사도시로의 자부심과 위상을 드높였다.
이날 행사는 1부 한마당 체육대회와 2부 자원봉사자들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두 팀으로 나눠 다양한 종목의 경기진행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두 팀의 응원 역시 체육관을 가득 메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각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노래와 댄스, 퍼포먼스 등 장기자랑으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 밖에 원광대학교 봉사동아리 ‘해피니스’(회장 이서은)에서 사진인화 봉사로 한마당대회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시간이다”며“더욱더 소통하고 좋은 추억도 함께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수해 현장을 비롯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오늘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날인 만큼 하나되어 재충전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250여개 단체, 1만5,948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익산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