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중앙교구(교구장 민성효)와 은혜심기 운동본부(본부장 문수영)가 31일 지역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원불교중앙교구와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가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을 모아 함께 진행했다. 성금은 지난달 많은 비로 피해를 입어 위기에 처해있는 가구 중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민성효 교구장은 “어려워진 경제와 폭우 등 자연재해로 위기에 처한 익산시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교도님들이 마음을 합해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수영 본부장은 “힘들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일상생활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평소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원불교중앙교구와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서 거금을 기부해 주신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적절하게 잘 쓰이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중앙교구는 매년 대각 개교절 경축 행사 기념으로 희귀난치성환자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교도들이 모은 은혜의 쌀과 김치를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