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4일부터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플랫폼 ‘빼기’를 도입한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대형폐기물 배출을 원하는 익산시민은 '빼기'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진행한 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배출 신고는 관련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고 대형폐기물 사진을 첨부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대형폐기물 맞는 수수료를 카드 결제로 납부한 뒤, 부여된 고유번호를 해당 폐기물에 기재해 배출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이와 함께 '내려드림'과 ’중고매입 서비스도 제공된다. '내려드림'은 무거운 폐기물 운반이 어려운 노년층 등을 위해 배출장소까지 운반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중고매입’은 재활용품 중고 거래를 중계하는 서비스로, 재활용률 향상 등 자원순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취약계층 일부를 대상으로 대형폐기물 내려드림 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중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주요 지원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여기로와 빼기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