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진행한 ‘여름방학 박물관 나들이’프로그램이 지난 1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정원’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400년 전 설계와 기획이 완벽하게 이뤄진 왕궁리유적 정원을 비롯하여 동양과 서양의 정원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동‧서양 정원의 특징과 차이를 알아보는 전시해설 ▲참여한 가족들이 친해질 수 있는 가족 공동체 놀이 ▲우리 가족만의 백제 정원 꾸미기 ▲왕궁에서 진행되는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특히, 우리 가족만의 백제 정원 꾸미기를 통해 완성된 10개의 아름다운 작은 정원은 박물관에 한 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백제 왕궁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익산의 문화재를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왕국박물관에서는 오는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3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