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익산의 매력에 푹 빠졌던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출국길까지 익산시의 안전에스코트를 받는다.
세계 각 국의 2천여 잼버리 대원들이 익산시가 마련한 다양한 K컬쳐 속에 교류의 시간을 갖고, 시의 인솔 하에 서울 'K-팝’공연 관람 후 12일 고국길까지 안전하게 돌아갈 예정이다.
전북에서 가장 많은 스카우트 대원이 입소한 2097명의 대원들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익산시 원광대 기숙사에 머물며, 태풍 '카눈' 에 대비 실내에서 택견, 노상놀이, 풍물 등 한국문화를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유일하게 야외활동이 가능했던 9일 방문한 미륵사지, 원불교총부, 교도소세트장, 나바위성당, 왕궁리유적 등 방문을 가장 인상깊게 'K-컬처'를 맛본 순간이라고 꼽았다.
한편 2천여 잼버리 대원들은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익산시 공무원들과 함께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시는 통역에서 안전관리까지 책임질 6급 이상 시 공무원들인 전담요원으로 배치한 55대 버스를 운영해 서울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케이팝 콘서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K-팝 상암월드컵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버스를 숙소로 돌아와 12일 고국으로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까지 송영서비스를 책임진다.
특히 시는 콘서트와 공항내 대규모 차량이동에 따른 철저한 안전대비를 위해 철전한 동선 계획관리와 사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빈틈없는 지원에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익산에서 머무르는 마지막 날까지 한국과 익산에 대한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적극 지원하고 대원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