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얼음생수 나눔이 익산시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인화동 기관단체연합이 7일부터 인화동 익산농협 옆 동익산 버스승강장에서 얼음생수 무료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해석), 통장협의회(회장 박현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남기),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소현)가 참여하며 1,500개의 얼음생수를 준비하여 매일 150개씩 열흘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한 4개단체 회원들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얼음생수를 직접 나눠주고, 폭염대비 행동 요령과 무더위 쉼터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같은날 남중동 지역복지 활동가(대표 박양목, 황의성)도 생수 나눔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역복지 서비스 홍보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지역 내에서 기부받아 진행하는 생수 나눔은 오는 18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지역복지 활동가들은 생수를 냉동 관리하여 매일 100개씩 나누고, 또한 맞춤형복지 리플릿을 배부하면서 복지사각지대 및 자원 발굴을 위한 포유(for you) 포(four) 사업을 홍보한다.
이에 앞서 어양동통장협의회(회장 원영이)와 주민자치위원회(회장 황상묵)는 지난 4일부터 어양동행정복지센터 정문 앞에서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얼음생수 제공했다.
이번 생수 나눔은 31일까지 4주간 하루 120개씩 시원한 얼음생수가 담긴 아이스박스를 비치하며,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꺼내어 마실 수 있다.
또한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엄미리, 백명순)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종로), 통장단협의회(회장 최인휴), 자율방범대(대장 왕갑희), 부녀회(회장 이수연) 5개 지역단체도 매일 100개 한정으로 얼음생수를 제고하며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락시루’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자율방범대 왕갑희 대장은 얼음생수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를 ‘왕궁뼈다구탕’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형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대량의 생수를 안전하게 보관할 냉동창고를 대여해줬다.
동산동 통장협의회(회장 이명숙)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현무) 회원들은 동산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생수나눔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삼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중근)는 지난 7일 폭염에 대비하여 얼음 생수와 부채를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삼기면 주민자치위원들은 논, 밭, 축사, 비닐하우스 등에서 일하는 주민들에게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시원한 얼음 생수와 함께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이 적힌 부채를 나눠주었다. 동시에 독거노인 등 무더운 여름철 건강이 염려되는 주민들을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의 편의를 위한 이같은 봉사들이 익산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