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록적인 폭우 이후 벼 병해충 방제로 쌀 수확량 사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시는 비가 그친 지난 1차 긴급 공동방제 지원에 이어 추가로 2차 방제를 할 수 있도록 방제비를 긴급 지원한다.
집중호우 이후 벼 병해충 발생 증가로 쌀 수확량 감소에 대비해 비가 그치면 바로 1차 방제를 실시하고 벼 이삭이 한 두개 올라왔을 때 2차 방제를 해야한다.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는 별도 신청없이 추가지원하며 1차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이달 2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된다.
지원 금액은 1ha당 5만원(1ha 방제약제비의 50%)을 지원하며 지원방법은 방제약제을 구입할 수 있는 교환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1차 공동방제 지원사업 신청자와 2차 추가신청자 중 지역농협에 위탁방제를 선택한 농업인은 교환권을 별도로 수령할 필요가 없으며 해당 지역농협에 추가 방제를 의뢰하면 된다.
1차 공동방제 지원사업 신청자와 2차 추가신청자 중 자가방제를 선택한 농업인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서 교환권으로 지역농협 또는 농약사에서 약제를 구입한 후 자가방제를 하면 된다.
벼 병해충 방제약제 교환권 지급은 이달 말 전후로 농업인에게 개별문자로 발송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벼 병해충 방제를 반드시 최소 2회 이상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