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14일 새벽 비상대응 2단계 발령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하고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상상황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대응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침수구간인 송학동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유천배수장을 방문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장 가동 상황과 장비를 점검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행정을 이어갔다.
정 시장은 주말에도 많은 비가 내려 저지대 침수지역 등이 순식간에 침수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선제 점검을 강화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특히 붕괴 등의 재해취약 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선행강우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관련부서와 읍면동 공무원 등이 협업하여 산사태, 급경사지, 노후 축대, 절개지 등을 수시 점검토록 했다.
또한, 계속해서 비가 지속될 경우 하천변, 저지대 등 침수 발생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 조치 등을 실시하고, 하천변 둔치 주차한 차량은 이동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정헌율 시장은 “주말에도 비 예보가 있음에 따라, 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인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