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25일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집중호우 및 장마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 시장은 비상 회의를 소집하고 시민안전과, 건설과 등 14개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장마철 대비 대응 방안에 관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26일 전국으로 장마가 확대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른 선제 조치이다.
정 시장은 “집중호우와 장마를 대비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반지하 주택,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펌프장 등 수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빗물받이·배수로 등은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둔치주차장, 하천변 등은 사전에 차단·통제했다.
정 시장은 “호우 시 하류와 연결된 지류‧지천에 호우 특보가 없더라도 하류 지역의 야영객 등에 대한 안전관리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주문하며 “시민의 안전확보 및 피해 최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