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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 형광분석기’ 개발 성공

익산시-원광대 관.학.연 협력체제 결실

등록일 2007년08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와 원광대학의 관․학․연 협력체제가 또 다시 결실을 맺었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익산방사선영상과학연구소(소장 윤권하 교수)에서 친환경 제품 요구와 소비자원 순환형 구조 확대를 위하여 제품생산 전 과정에 걸쳐 유해 중금속함유 정도를 비 파괴적으로 손쉽게 분석 할 수 있는 ‘X-선 형광 분석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X-선 형광분석기’는 전기전자제품 폐기지침(WEEE) 등 4개 지침에 의해 규제되는 인체에 유해한 납(Pb) 등 6대 중금속을 정성/정량 분석하여 국제환경 협약 및 환경규제 기준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계측기기로서 분석대상 물체에 X-선을 조사한 후 각 원소에서 방출되는 특성 형광 엑스선을 검출하여 시료의 구성원소 및 함량을 분석할 수 있다.

이 기기의 핵심기술은 나노급 X-선 광학소자인 X-선 다층박막거울(Multi-Layer Mirror)로서 나노 수준의 박막을 수십 층으로 쌓아 엑스선을 반사시키는 거울을 만들어 단색광 엑스선을 생성하고, 이 엑스선과 측정대상 물질과의 반응에서 나오는 원소정보를 0.1ppm이하의 초고감도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여 해외 선진기술을 뛰어넘는 차세대 엑스선 형광분석 장치를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국내외에 특허 출원 되고 덴버 X-선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관련 전문가들에게 소개되었다.

이 기술 개발로 농수산물의 중금속 오염분석, 도금 및 필름의 정밀 두께측정 및 나노 프로브 기술을 이용한 초미세 원소의 극미량변화 관찰 기반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관련기기의 수입대체(연간 200억원 수준, '06년말 기준)와 연 1조원이상 규모의 세계 X-선 분석기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업유치를 목표로 R&D 지원사업에 투자했던 익산시는 지난 2005년 9월에 (주)태준제약, (주)에스피시스텍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더 많은 관련 기업체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2차년도 R&D 연구지원 사업으로 오는 2011년까지 매년 1억씩 총 5억의 연구개발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며 연구 성과가 좋은 경우 국비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억원씩 총 9억원의 예산을 연구소에 지원하여 ‘나노급 엑스선 현미경 및 방사선 의료영상첨단기술 개발’로 지난해 제3회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에서 연구지원 부문 우수성공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소통뉴스 장대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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