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기업환경 개선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지방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주최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19일~22일까지 50개 지자체가 참여해 홍보하며, 이날 시상식에는 민봉한 부시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민봉한 부시장은 이날 “이번 장관상 수상은 지난해 지방기업지원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다시 얻은 쾌거로 익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재 입증 한 것”이라며 “전국으로 통하는 편리한 교통망과 드넓고 안전한 천혜의 땅인 익산시는 앞으로 보다 우수한 교통․의료․문화․환경을 갖춰 투지기업의 확실한 성공 동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기업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을 비롯해 기업지원시스템 구축, 다양한 기업지원 정보제공, 노사화합분위기 조성, 산업단지 환경정비 등 기업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조성, 평생학습기반구축, 웅포 관광지 조성 등 기업유치 기반 확충 노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9월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해 제조업만 지원하던 것을 특화산업과 사무지원 서비스업까지 확대해 최고 5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업용수 및 상하수도 최저가 공급, 산학연 맞춤형 교육비 지원(1인당 월50만원~최고2억원),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 및 아파트형 공장건립지원(임대료 연 1500원/㎡, 최고 50년까지 임대) 등으로 기업투자환경을 개선해 지난해 91개 업체(투자금액 711억원 고용인원 870명)를 유치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45개 업체(투자금액 393억원, 고용인원 675억원) 등 총 136개 업체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1기업1담당 기업도우미제를 통해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해결하고 13억원을 투자해 제2지방산업단지 환경을 정비해 기업인은 물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기업과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전국최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장설립추진단을 운영해 공장설립 승인과 각종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어 법정처리 기한인 20일을 평균 10일 이내로 단축했다.
한편 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농․특산물, 문화 관광자원, 보석가공체험, 특산물 시식 등 홍보관 6부스를 운영해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익산시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