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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들의 비타민 '주말가족농장'

20일 회원 100여명 대상 재배 및 운영 교육

등록일 2007년06월2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주말가족농장이 도시민들에게 생활 비타민과 같은 역할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말가족농장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채소재배관리 요령 및 주말가족농장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신용동 도치마을에 마련된 주말가족농장은 총 3,880㎡ 면적으로 3월 초 1가족당 11평씩을 분양했다.

도시민들은 이곳에서 농사체험 뿐 아니라 자녀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원들은 농장에서 상추와 아욱․쑥갓, 고추, 배추 등을 재배하고, 10회 이상 수확을 해 신선한 채소를 식탁에 올리고 있다.

가족농장에 참여하고 있는 김혜영(60 영등동)씨는 “현재 농과대학에 입문해 작물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현장에서 직접 키우는 것과 다른점이 많다며 즐겁고 호기심 가득한 생활이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서 회원들은 작물재배방법과 병충해 관리, 장마철 적기수확요령 등의 교육을 받았다. 또 각 포장 작물들을 서로 비교․ 관찰하면서 재배가 잘된 포장을 찾아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농장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직접 작물을 재배해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얻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말가족농장을 도시민들의 여가 공간과 자연속에서 겸허함을 배울 수 있는 삶의 공간으로 만드는 등 가족농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

소통뉴스 유은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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