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의 각종 알림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알림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달 장애 테스트 및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1건당 최대 1000자까지 발송할 수 있어 기존 문자메세지(SMS)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
시는 알림톡으로 발송되는 메시지로 반납예정일, 연체도서 안내 뿐만 아니라 비치희망도서 도착 안내, 상호대차 도서 안내, 홈페이지 강좌접수 알림 등 다양한 안내 메시지를 제공한다.
특히 도서관에 없는 책을 동네서점에서 빠르게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의 경우 도서 신청부터 준비, 대출반납까지 단계별로 상세한 안내 메시지를 제공해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익산시립도서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도서관의 각종 행사 안내 등 다양한 소식을 받아볼 수 있으며, 카카오톡 미사용 이용자이거나 알림톡을 차단한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SMS로 대체 발송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익산시립도서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모바일회원증, 도서이용현황(개인,가족), 추천도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통한 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