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가을 일상 회복의 길목에 선 시민들의 마음을 풍성한 문화·공연·전시로 가득 채운다.
시는 가을을 맞아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음 달 30여개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대규모 공연들이 줄을 잇는다.
우선 오는 2일에‘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전국투어’행사를 선보인다. 지휘자 안두현과 60인조 편성의 풀 오케스트라로 관객들이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8일에는 이스라엘과 미국 무용단의 내한공연인‘비욘드 더 댄스(Beyond the Dance)’가 무대에 올려진다.
15일과 16일에는 가족뮤지컬‘목 짧은 기린 지피 ’가 이틀 동안 4회 공연을 한다. 목이 짧은 기린 ‘지피’를 통해 ‘다름’을 주제로 신나고 재미있게 그려낸 가족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도 풍성한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 1일에는 음악극 ‘마법사의 제자’가 공연된다. 29일 연극 ‘어린왕자’은 익산을 대표하는 극단‘작은소리와동작’이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명작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8일에는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공연이 기다린다. 16일에는 중공연장에서 익산경주 교류 공연이 열리며, 20일에는‘제2회 희망 힐링 콘서트’가, 23일에는 ‘행복드림 콘서트’가 각각 예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전시회가 솜리문화에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려 10월에 익산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13일까지는 ‘세계 서예 비엔날레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가 전시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 ‘F64 사진연구회 사진전시회’가 열리게 되며, 같은 기간 중에‘새익산사우회 전시회’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제5회 가림전(18~23일)’과 ‘김정옥 민화 개인전(18~23일)’, ‘길, 사진으로 그리는 감성(27~30일)’이‘서각, 그림각의 만남전(29~11월 4일)’ 등 다양한 전시가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익산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지역작가 초대전‘익산풍경’과 다음달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16회 대한민국 마한서예문인화대전과 초대작가전을 감상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의 회복 과정에서 시민들이 일상적인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들과 친구, 지인들과 문화예술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10월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