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보석박물관이 공공디자인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애 없는 행복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사업에 ‘多이로운 익산, 모두를 위한 보석박물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多이로운 익산, 모두를 위한 보석박물관’ 사업은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보석박물관에 유니버설 디자인(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한 안내체계와 이동환경 등을 개선해 국적·나이·계층에 상관없이 이용하기 쉬운 환경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보석박물관에 누구나 찾기 쉬운 안내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점자블록 설치, 편의시설 개선 등 장애 없는 디자인을 구현해 모든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전시시설을 제공할 전망이다.
공모방침에 따라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수행하며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원향 도시개발과장은 “공공디자인은 이제 안전하고 편리한 품격 있는 삶을 위해 도시의 필수 요소가 됐다”며 “보석으로 상징되는 익산의 가치를 높이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전문가·추진협의체와 협력해서 각 지역에 공공디자인 선진사례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지역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