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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익산시장 경선 대진표 ‘윤곽‘…3명 자진사퇴로 1강 2중 구도

정헌율 시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등 3자 대결 구도

등록일 2022년03월17일 11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익산시장 선거가 7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속속 중도사퇴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경선 대진표가 사실상 짜여졌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던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지난달 초 출마 의사를 전격 철회한 데 이어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과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도 최근 잇따라 불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올해 초 까지만 해도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주자는 6명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지만 이 중 절반이 중도사퇴하면서 현재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등 3명의 주자만이 뛰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 6자 대결 구도에서는 후보군을 압축하는 1차 컷오프 과정이 불가피하지만 후보 절반이 자진사퇴하면서 이번 민주당 후보 선출은 남은 3명의 후보가 컷오프 과정 없이 경선을 치를 공산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헌율 시장은 여론조사 1위 '수성'을 위한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고, 도전자인 조용식 전 청장·최정호 전 차관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먼저 정헌율 시장은 3선을 통한 지역발전 견인 의지가 확고하다. 그런 차원에서 무소속 상태였던 정 시장은 대선 전인 1월 중순 송영길 대표의 환대를 받으며 민주당에 전격 복당했다.

 

한때 캠프조직 안팎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으나, 그는 "두 번의 시장을 하면서 익산시의 막대한 부채와 공직사회의 부패, 환경 문제 등을 털어내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제는 국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한 더욱 확장성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말로 일축했다.

 

다만 정 시장은 현직 익산시장인 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주자들을 여유 있게 앞서고 있는 만큼 비교적 늦은 시기에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 함께, 더 크게 익산을 확 바꿉니다”는 출사표를 기치로 출마를 선언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그는 ‘정책 발굴, 사회적 연대, 시민 행동’을 정책 강령으로 정한 ‘익산더불어혁신포럼’을 출범해 익산 현안을 짚어보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양한 계층을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은 이야기를 담은 저서 ‘당신이 있어 다행입니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그는 익산 아파트 고분양가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분양가 900만원대 실현을 약속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더 큰 익산! 젊은 익산!’을 기치를 내건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KTX 메가경제권 중심, 대한민국 교통 중심의 푸른 꿈을 실현시키겠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책연구단체인 ‘국가미래전략연구원’을 출범한 뒤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관문도시 ▲일자리가 창출되는 희망도시 ▲사람이 모이는 축제도시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도시 ▲가족이 행복한 미래복지 의료도시 등 익산발전을 견인할 5대 플랜을 제시했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30여 년간 쌓아온 경험, 지식,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익산의 미래와 방향성을 정리한 저서 '더 큰 익산, 더 큰 미래'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국토교통·도시정책전문가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정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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