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안전 생산, 안심 소비, 안정 공급 3박자를 모두 갖춘 푸드플랜을 추진한다.
시는 푸드플랜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해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나갈 예정이다.
# 시민이 행복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
시는 지난 2020년 ‘시민이 행복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6대 전략 10개 전략과제가 포함된 도농복합형 중장기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추진기반을 다져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1순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오는 2025년까지 총 10개 사업에 116억원(국도비포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핵심사업인 푸드플랜 APC 건립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익산다이로움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개장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는 학교·공공급식, 도농상생사업, 먹거리복지, 민간협력사업, 건강먹거리 교육·홍보 등 단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제공
지난해 시는 로컬푸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직매장 확충과 농가 조직화했다.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 이어 지난해 모현점을 개장하였으며, 개장 시점에 참여한 490여 농가를 조직화하고 1천100여 품목을 구성하여 성공리에 직매장 개장과 조기 안정화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시는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직매장 지원사업과 지역 중소농업인의 로컬푸드 생산, 직매장 출하, 생산 품목 확대에 지속 투자를 해온 결과 로컬푸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25%의 매출이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전국 로컬푸드지수 D등급에서 2021년 측정결과 B등급으로 2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시는 로컬푸드직매장 확대로 농가의 소득 창출과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어려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는 신뢰받는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시는 안전한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친환경농산물과 무상급식비 예산을 지난해 대비 5.3% 인상된 198억4천백만원으로 확대 투입한다.
기존 무상급식 1인당 급식단가를 200원 인상하여 인상분 중 100원을 Non-GMO 로컬가공품 우선 구매 비용으로 사용하고, 5천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세워 전북 지자체 최초로 Non-GMO 국내산 유채유를 시범적으로 공급하여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 모두를 확보할 예정이다.
공공급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거점시설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시설 건립을 위한 실시 설계도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푸드플랜 APC 사업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총 57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HACCP 시설 인증에 적합한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시설, 사무공간을 갖춘 공장동과 별도의 저온창고동, 익산푸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설비를 갖추게 될 안전성 분석실 총 3개동 총 2,473㎡ 면적으로 건립되며 올 4월 착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공공급식 직영체계 구축으로 지역 먹거리 공급 확대, 유통비용 절감, 농가 안정적 소득 보장, 급식질 만족도 향상, 급식업무 간소화 및 효율성 제고 등 다각적 효과가 예상된다”며 “도농복합도시에 적합한 공공급식 최적의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