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인 익산시가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라북도 지역대회’를 익산에서 개최하며 대한민국 아동 정책 참여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동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 해법을 깊이 검토하고 아동의 목소리가 아동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아동정책 참여의 장을 적극 열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시는 보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라북도 지역대회’를 11일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 교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만 10~17세 지역 아동 대표들이 모여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아동의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아동정책 참여의 장이다.‘아동이 살기좋은 세상’구현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18회를 맞이한다.
이날 열린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라북도 지역대회’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뛰노는 우리들'이란 주제로 익산시 제3대 아동의회 의원 13명이 참여해 아이들 스스로가 겪고 있는 문제에 비추어 토의한다.
아이들은 ▲환경보호와 놀 권리 ▲우리들의 진로 등에 관한 지역 내 관련 정책을 조사하고 문제점, 해결방안 등 열띤 토론과 발표에 참여한다.
이번 지역대회 토론회를 통해 선발된 1명은 전북을 대표해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국대회 출전한다.
한편 익산시는 그동안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주관해왔던 지역대회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를 통해 전라북도 유일하게 대한민국 아동총회 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익산에서 지역대회가 개최되면서 지역 아동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익산 아이들이 대한민국 정책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국대회는 9월 3일부터 9월 18일까지 15일간 국회, 국제청소년센터, 아동권리보장원, 온라인(zoom, Youtube)등을 통해 개최된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선발된 아동대표 130명이 조별 토론을 통해 결의문을 발표하고, 아동정책조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아동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그동안 민간기관에서 추진해왔던 대한민국 아동총회를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참여권 실현에 공적 책임을 다하고자 전라북도 지역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지역대회를 통해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와 정책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나아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