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기관·단체들이 최근 수해를 입은 중앙동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33개의 지역 주요 기관·단체들이 9일부터 9월 4일까지 4주간 중앙동 침수피해 상가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장보기 행사를 전개한다.
이 기간 동안 참여 기관·단체장 등이 침수피해 상가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홍보하는 SNS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요 기관·단체가 솔선수범해 침수피해 상가 이용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관단체별 참여 일정을 배정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참여로 소비 촉진 분위기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단체 관계자는 “침수 피해를 입었을 당시에도 자원봉사를 하며 많은 상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단체회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침수피해로 실의에 빠진 상인들을 위해 이번 장보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요 기관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에서도 피해 상가가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