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모든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시는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육아 지원 정책을 추진해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를 적극적으로 극복해나갈 예정이다.
시는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액 지원은 소득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 적용되며 첫째아는 납부액의 50%를, 둘째아 이상부터는 납부액의 70%가 지원된다.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대상 가정의 소득 유형에 따라 시간당 1천506원에서 1만40원까지 지원됐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이용자는 이용료를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익월 10일쯤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으로 지원금을 환급받게 된다.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돌봄을 지원하는 것으로 만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에 해당되며, 영아 돌봄과 관련된 종일제와 임시보육 및 등·하원을 돕는 시간제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서비스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복지로)으로 신청하면 되며, 아이돌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838-6048)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살기 좋은 익산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