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21일부터 25일까지 주민과 복지시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결핵 무료 엑스선 이동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전국적으로 작년에 결핵신규 등록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엑스선 검사와 객담 검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해 전염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결핵은 제3군 전염병으로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면역성이 약한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 20~40대 젊은층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집단생활 등으로 추가적인 전파 가능성이 높은 시설 입소자들이 체력 및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 몸의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 확률이 높다.
이에 보건소는 조기검진 및 조기치료를 확대해 검사 판독결과 의사결핵, 활동성 미정인 유소견자를 발견해, 조기치료를 권장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근본적인 예방은 신생아는 생후 1개월 이내에 BCG 접종 반응 여부검사를 정확히 해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가족이나 가까운 주변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나 2주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미열, 체중감소, 피로감 등 결핵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는 경우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