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시정구호인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만들기 첫걸음이 시 본청 현관에서부터 시작돼 눈길을 끈다.
익산시는 31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만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해피콜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는 것이다.
담당부서인 김정근 감사담당관은 "신임 시장님이 가시적인 조치가 있어야 공직사회가 변화된다고 말씀하셨고, 같은 견지에서 주문하신 '행복한 민원인'모시기의 일환으로 이 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오는 8월중에 '고객해피콜센터'를 시 본청 현관에 설치하고, 여기에 컴퓨터를 비롯한 도서, TV, 휴게의자 등을 갖춘 안내실 및 휴게실을 마련하여 민원 안내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센터에 민원도우미를 배치하여 친절한 인사와 미소로 방문 민원인을 맞이하고 민원상담을 통해 즉시 또는 실무부서 담당자와 연결시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행정서비스만족도를 최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서동, 선화 등 익산시 이미지를 상징하는 밝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유니폼과 카드 목걸이형 명찰을 제작해 각각 민원부서 직원과 전 직원에게 착용하도록 하여 행정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나아가 익산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객인 시민이 서류를 갖고 시청복도를 오가며 담당부서를 찾느라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종종 보았다"며 앞으로는 시민이 민원을 해결하느라 담당부서를 찾아 헤매거나 여러 부서를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