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새 소득 작목인 서동마가 금마, 삼기, 왕궁, 용동 등 44농가 4만2천평에 정식 완료됐다.
서동마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익산의 향토지적재산으로, 2002년부터 특화작목으로 새롭게 육성하여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잡았다.
현재 서동마는 금마, 삼기, 왕궁 등을 중심으로 14ha에 재배되고 있다. 이는 02년 초기 1ha에 비해 1,400%를 상회하는 성장이다.
매년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서동마’는 재배 농가들에게 고소득을 올려주는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배농가들은 평균 3백평당 마 1천2백여kg을 수확해 3백만원에서 최고 6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 국내 마 소비량이 생산량보다 수요량이 많아, ‘서동마’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동마’ 작년 생산분이 지난 3월에 조기 매진돼 타지역의 재배농가가 관내에 들어와 판매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서동마’와 일반 마와의 구별을 요하고 있는 실정으로, 올해 예상 생산분 100M/T도 모두 판매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년 동안 서동마를 새 소득작목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마 재배에 필요한 종자와 지주, 유인망, 저온저장고 등의 자재를 지원해 왔다. 04년에는 자체 브랜드화를 위해 특허청에 ‘서동마’ 상표를 등록했으며, 현재 서동마는 금마농협과 서동마의 상표사용 협약체결을 통해 계통 출하해 브랜드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 내년까지 재배면적을 20ha까지 늘려 서동마 생산량을 늘리고, 새로운 기술을 계속 확대 개발 보급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익산을 대표하는 지역 농.특산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