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보름 여 남겨두고 실시된 전북도내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익산갑과 익산을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민생당 등 경쟁후보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까지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갑·익산을 선거구 모두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
전북일보 익산갑 여론조사 그래픽
◇익산갑, 민주당 김수흥 72.9% vs 민생당 고상진 8.6%
익산갑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72.9%의 지지를 받으며 민생당 고상진(8.6%) 후보를 64.3%p 차로 크게 앞섰다. 이어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가 4.6%,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영수 후보는 1.7%, 민중당 전권희 후보 1.6%,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10.6%였다.
적극적인 투표 의향층의 지지도는 김수흥 후보 78.2%, 고상진 후보 8.8%,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 5.3% 순으로 1위와 2위의 격차가 69.4%p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김수흥 후보(78.1%)가 고상진 후보(3.0%)를 75.1%p 차이로 앞섰다.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2.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4.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은 정의당 7.8%, 열린민주당 4.9%, 민생당 4.4%, 미래통합당 3.9%, 국민의당 3.7%, 기타 정당 2.7%, 민중당 1.2%, 한국경제당 0.3% 였다. 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6.4%였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36.2%)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정의당(12.8%), 민생당(10.7%), 열린민주당(9.8%), 미래한국당(4.6%), 국민의당(3.6%), 그 외 정당(2.3%), 민중당(1.2%), 한국경제당(0.3%), 우리공화당·친박신당(0.2%)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음·모름·무응답은 18.1%로 집계됐다.
전북일보 익산을 여론조사 그래픽
◇익산을, 민주당 한병도 61.9% vs 민생당 조배숙 19.6%
익산을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61.9%의 지지를 받으며 민생당 조배숙(19.6%) 후보를 42.3%p 차이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 권태홍 후보 5.8%, 무소속 배수연 후보 2.2%, 기독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 1.4%, 국가혁명배당금당 최규석 후보 0.4%,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8.7%다.
적극적 투표 의향층 지지도에서는 한병도 후보가 66.7%로 조배숙(18.7%) 후보와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은 한병도(63.7%) 후보가 조배숙(18.4%) 후보에 크게 앞섰다. 1, 2위 격차는 45.3%p 차이가 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58.0%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정의당 10.9%, 민생당 6.1%, 열린민주당 4.8%, 미래통합당 2.6%, 민중당 2.0%, 국민의당 1.9%, 친박신당과 한국경제당 각각 0.4%, 우리공화당 0.2% 순이었고 기타 2.7%, 지지정당 없음 3.6%, 모름/무응답이 6.6%였다.
비례정당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다수당이 참여해 만든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9.6%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 14.0%, 열린민주당 11.6%, 민생당 11.5%, 미래한국당 4.5%, 국민의당 1.7%, 민중당 1.5%, 우리공화당과 친박신당이 각각 0.2%였다. 그외 정당은 3.8%, 없다·모름/무응답은 21.1%에 달했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8·29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돼 선거구별로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익산갑 16.5%, 익산을 16.5%이고, 95%의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이다.
*가중치 산출·적용방식은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 표집방법은 2020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따라 권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추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