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폭설과 한파 등 다가올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대비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신승원 익산시 안전환경국장은 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오는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기간동안(2019.11.15. ~2020.3.15.)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분야별 관련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재난 사전대비 추진 전담팀을 구성해 13개 협업 기능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기간 동안 현장점검을 통해 나타난 미비점 보완 및 정비사항을 신속히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이어 전주시 외 13개 시·군, 인근 자치단체 및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긴급재해응원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농축산시설의 폭설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축산시설 소유자 간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이를 토대로 대설특보 발령 시 SMS문자와 139개의 자동음성통보시스템으로 신속한 기상상황을 전파해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제설장비 사전정비를 실시하고 제설취약 시설물 모니터링을 위한 담당자를 확대 지정해 노후주택과 대형경량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재난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표 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3단계 상황근무로 교통두절 예상 지역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승원 국장은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대비를 완벽하게 실시해 시민이 행복하고 품격 있는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18일 전주기상지청과 공동주관으로 13개 협업기능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읍·면·동 재난·산업담당자, 자율방재단 등 재난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재해예방을 위한 방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