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피명령을 받았던 우남아파트 문제를 풀기 위한 두 번째 공론화위원회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30일 제2회 모현우남아파트 공론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현우남아파트 공론화위원회는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된 시 자문기구로서 지난 5월 구성됐다.

시는 지난 2014년 모현우남아파트에 대한 대피명령 이후 주민 면담, 토론회 개최, LH와 협약, 도시재생사업 공모 등 여러 가지로 해결방안을 찾고자 다각도로 노력해왔으나 주민들의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마땅히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첫 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원광대 윤충열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여 그간 추진되었던 도시재생사업, 정밀안전진단 시행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대표를 참여시켜 다음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그간 개별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면담을 통해 주민대표를 참여시켜 제2회 공론화위원회 회의를 이달 30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론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우남아파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좋은 의견들이 모아졌으면 좋겠다”며 “공론화위원회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