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석박물관(관장 정원섭)이 전주 롯데백화점에서 개최하는 제1회 익산 보석·주얼리 Fair에 참가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 ‘보석 도시, 익산시’ 홍보관을 20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탄생석·희귀보석 등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익산시는 1970년대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되어 귀금속보석 산업이 활발히 진행됐는데 롯데백화점과는 1980년대 명동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익산보석가공업협동조합에 가입된 업체들이 이동전시 및 판매행사를 전국 롯데백화점 지점으로 1990년대까지 순회 운영되었고 이로 인해 ‘보석도시, 익산’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익산 귀금속보석단지 우수기업체 및 유턴기업 등이 참여하며 원광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학과 학생들도 작품 전시 및 재능기부 체험관으로 함께 한다.

특히 보석박물관은 방문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보석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등 12개월 탄생석을 원석과 가공된 나석을 함께 어울려 전시한다.

또한 대형 암몰라이트, 카벤사이트, 아포필라이트 등 희귀보석과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도시를 상징하는 유물 및 유적을 모티브로 제작된 귀금속보석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전시하여 보석도시, 익산을 홍보한다.

아울러 체험관은 원광대학교의 각인체험과 보석박물관의 천연보석 팔찌체험 및 서동선화 캐릭터 목걸이 만들기가 진행되며 체험 시 사은품도 제공한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이동전시를 계기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세계유산 도시를 홍보하고 보석으로 유명한 우리시를 보다 널리 알리는 등 박물관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