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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살짝 부딪치고 보험금‥‘손목치기범’ 쇠고랑

고의 교통사고 총 10회에 걸쳐 약 1천만 원 챙긴 혐의 ‘구속’

등록일 2013년11월13일 16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치고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이른바 '손목치기' 상습사기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운행하는 차량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및 보험금 명목으로 1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김모씨(62)를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8시40께 익산시 주현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서행하던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우측 팔을 갖다 대는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54만원을 받는 등 2010년도부터 올해 8월경까지 총 10회에 걸쳐 약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사기 등 전과 22범으로, 최근까지 광주, 대전, 익산 등지를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골목길을 천천히 운행하는 차량이나 후진 중인 차량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여죄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홍현수 악성사기 전담팀장(경감)은 “소재불명이던 김씨를 찾기위해 광주 일대 병원을 수소문하던 중 기지를 발휘, 보험회사 직원과 협조하여 ‘보험 합의금을 너무 적게 지급했는데, 합의금을 더 줄테니 만나자’는 말에 부리나케 약속장소로 나온 피의자를 어렵사리(?) 체포하게 됐다”고 검거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추가로 선정된 악의적인 악성사기범 및 주요 지명수배자들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추적수사를 벌이는 한편 연말연시 민생치안 및 법질서확립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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