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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수도권 진출說 “제안은 'Yes' 검토는 'No'”

정광우 기획처장 5일 현재 구체적 검토 없어, 평택유치단 일방 제안'일축' 일단 12일 설명회부터

등록일 2013년11월05일 17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가 최근 불거진 수도권 진출설(캠퍼스)에 대해 “평택시 유치단에서 공식제안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진 구체적인 검토조차 하지않았다”고 일축했다.

다만, 평택시 유치단이 유치 의향서를 보내온데 이어 오는 12일 원광대를 방문해 설명회를 갖겠다고 한 만큼 ‘그들의 제안을 들은 연후에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겠다’는 게 원광대의 공식 입장이다.

원광대 정광우 기획조정처장은 5일 대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일부학과 평택시 이전설에 대해 “평택시 유치단이 최근 유치의향서를 보내왔고 설명회자리(12일)를 갖겠다고 해 들어볼 예정에 있는 아주 기초적인 단계일 뿐”이라며 “대학 내부에선 이와 관련한 검토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처장은 “2년 전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원광대는 다양한 경쟁력 확보대책을 마련해왔는데 신입생 유치와 취업이 부진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가 바로 수도권 캠퍼스 진출이었다”며 “이 계획은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안에도 포함돼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입생 유치와 취업난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대학의 현실을 감안할 때 수도권 캠퍼스 추진은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는 게 정 처장의 주장이다.

이는, 제안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 상황에 따라 원광대가 본격적으로 수도권 캠퍼스를 추진 할 수 있음을 내비치는 대목이다.

따라서, 평택시 유치단의 제안이 부지혜택이나 세제혜택 등 재정 측면에서 파격적일 경우 원광대 수도권 캠퍼스 추진은 본격 검토 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그 혜택이 미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원광대의 수도권 캠퍼스 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원광대 수도권 캠퍼스 추진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평택시 유치단에서 내놓을 재정적 혜택이 어느 정도이고, 그 제안이 실제 공신력이 있느냐에 따라 진출여부가 판가름나거나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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