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녹색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녹색시민사회네트워크 회원 40여명과 손을 잡고 시민 환경투어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12일 실시된 시민환경투어는 시가 올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녹색시민사회네트워크 회원들은 악취발생 사업장을 방문해 문제점과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환경투어는 악취저감시설 운영현황과 2015년까지 진행되는 악취저감을 위한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가진 후 악취발생 주범으로 지적받고 있는 관내 축산시설을 비롯해 음식물재활용시설, 하수처리시설, 소각장 등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녹색시민사회네트워크 회원들은 악취저감시설 및 악취개선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는 활발한 점검과 견학 활동을 벌이면서 투어가 끝난 후 설문을 통해 다양한 개선방안과 건의사항을 익산시에 건넸다.
익산시 관계자는 “회원들이 제시한 개선방안과 건의사항을 충분히 검토하여 앞으로 지속될 환경투어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층 향상된 시민환경투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환경투어가 끝난 후 설문을 통해 접수된 개선방안과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악취 민원 해소 및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