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가방을 절취 해 현금을 인출하려 한 절도범이 파출소 여자경찰관의 끈질긴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함열파출소 소속 이경민 경사는 최근 관내 거주하는 조모 할머니로부터 수원에 있는 아들집에 가기위해 함열역 대합실에 있던 중, 통장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대합실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이 후 그 가방에 현금이 없고 통장과 신분증 등만 들어 있어 범인이 이를 이용, 관내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을 시도할 것으로 생각하고 관내 금융기관을 반복 순찰했다. 그러던 중에 함열우체국 내 현금인출 코너에서 인출을 시도하던 범인을 발견, 검거했다. 범행 1시간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