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올해 첫 수학여행단이 찾아왔다.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학생과 선생님 34명은 5일 수학여행지로 익산을 선택하고 익산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나섰다.
이번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의 수학여행은 익산시와 ㈜롯데관광에서 공동으로 수학여행상품으로 기획한 것으로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수학여행단 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은 마한,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쌍릉, 연동리 석불좌상 등을 방문해 교과서 속에서만 알던 역사 속 문화재를 현장에서 직접 느꼈다.
또 문화해설사로부터 마한, 백제 역사와 각 유적지에 대한 안내와 해설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학생들이 사전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발표 시간을 가짐으로써 익산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수학여행이 학급단위의 소규모로 이뤄지며 백제역사 문화도시 익산이 역사 테마 수학여행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공감과 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수학여행을 비롯한 농촌생활 체험, 지역 축제, 숙박관광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여행사와 공동상품의 개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스쳐 지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여행에서 만족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간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