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전정희(민주통합당·전북 익산을)국회의원이 지난 25일부로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에 보임, 겸임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여성가족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이 사임함에 따라 당 지도부의 보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전 의원은 다음달 3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가위 활동에 들어간다.
여성가족위원회는 여성정책의 기획·종합 및 여성의 권익증진 등 지위향상 업무를 관장하는 여성가족부의 법률안 및 예산안, 청원 등을 심사·의결하는 겸임 상임위원회 중 하나다.
전정희 의원은 “이명박 정권에서 심각하게 후퇴한 성평등 정책이 복원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익산의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1999년부터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으로 활동해오다 지난해 19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리더십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