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의 기업체들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분야 역시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와 우석노인전문병원(이사장 서지온)은 지난 17일 오후 5시 익산시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장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노인복지 향상과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양 기관은 효율적인 업무협의 및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실무책임자를 선정, 지속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공익성 사업시 공동 주최로 상호 협력하여 익산을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평소 의료봉사에 관심이 많던 우석노인전문병원은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의료봉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이번 협약식을 기회로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촌마을 순회봉사팀에 합류, 2012년부터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가족병력,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철저하게 상담하는 가정의학상담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촌마을 순회봉사 사업은 각 분야의 전문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팀이 익산관내의 농촌마을을 순회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건강을 돌보는 봉사활동으로 현재 청력, 이미용, 장수사진, 노래공연, 치과상담, 자장면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우석노인전문병원의 서지온 이사장은 “요즘에는 노인성 치매, 우울증에 대한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적은 부모님 같은 농촌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