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유통업계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익산시가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하기” 홍보에 적극 나섰다.
시는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에 앞장서기 위해 전 공무원이 복지포인트(1인 5만원) 1억원 어치 익산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오는 24일부터 설 명절까지 『익산사랑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집중 홍보기간을 정하고, 내고장 소식지와 시 홈페이지를 비롯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관내 기관, 각급 시민사회단체, 기업체 등에 『익산사랑 상품권』구입과 이를 이용한 “전통시장 이용”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 설 명절 직전인 오는 28일 익산시장이 민생안정과 현실체감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갖고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어 익산시청 공무원 및 유관기관인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익산지부, 주부클럽 등 여성단체들도 26일부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여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서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한편 전통시장 내에서도 자체 환경정비와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만이 우리 전통시장도 살고 익산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올 설 명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익산사랑 상품권 이용과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