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2187명, 원광대1262명...17일 이후 재확인해야
201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북대와 원광대·우석대 등 도내 11개 4년제 대학은 총 678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도내 대학의 정시 모집군과 모집인원은 △전북대(가·나군) 2187명 △원광대(가·다군) 1262명 △우석대(가·나·다군) 459명 △전주대(가·나·다군) 538명 △군산대(가·다군) 650명 △전주교대(나군) 391명이다.
또 △서남대(가·나·다군) 544명 △호원대(나군) 450명 △한일장신대(가·다군) 140명 △예원예술대(가·다군) 83명 △예수대(다군) 83명이다.
그러나 정시모집에서는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이월됨에 따라 각 대학 정시 선발인원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끝난 뒤인 오는 17일 이후에 최종 확정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17일 이후 지원 희망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도내 대학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을 포함한 전체 선발인원의 약 32%에 해당되지만 수시 미충원인원이 이월될 경우 그 비율은 훨씬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대학 논술 ‘無’...수능 반영비율 각각 달라 ‘유의’
전북지역 대학교 가운데 정시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마다 수능 반영 비율 등이 각각 다르고, 같은 대학에서도 모집군과 모집단위별로 학생부 및 수능성적 반영 비율이 각각 다르므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북대는 가군에서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실기시험을 치르는 일부 예체능계열을 제외,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한다.
원광대는 가군에서 인문사회·자연계열은 학생부 40%, 수능성적 60%를 반영하고, 의약학계열과 간호학과는 학생부 400점·수능시험 800점 만점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또 다군에서는 전계열에서 수능성적을 100% 반영한다.
가·나·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우석대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모집단위별로 전형방법이 다르다.
우선 국악과는 학생부와 수능·면접점수를 각각 10%씩 배분했고, 실기시험 성적 70%를 반영한다. 또 사범대학과 한의과대학·한약학과에서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50%씩 활용하고, 보건복지대학 및 문화사회대학·과학기술대학·식품과학대학 등에서는 수능 45%, 학생부 45%, 면접성적 10%를 반영한다.
전주대는 일반학생 전형에서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50%씩 활용하고, 예체능계열에서는 학과별 특성에 따라 실기 또는 면접시험을 치른다.
군산대는 가군에서 학생부 600점과 수능 300점, 면접 100점 등 총 1000점 만점으로 전형을 치르지만 각 평가요소별로 최저점수를 설정함에 따라 실질 반영비율은 학생부 14.9%, 수능 82.9%, 면접고사 2.2%로 나타났다. 또 다군에서의 실질 반영비율은 학생부 17.4%, 수능 82.6%다.
정시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주교대는 학생부 40%, 수능 50%, 면접 점수 10%를 반영하게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가군·나군·가나군이 18일부터 23일까지, 다군·가다군·나다군·가나다군이 19일부터 24일까지다. 전북대와 군산대·전주교대 등 일부 대학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전형은 가군이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나군이 내년 1월10일부터 19일까지, 다군이 내년 1월20일부터 2월1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