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익산시지회(회장 황정택)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실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올해 13번째인 이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익산시협의회(회장 한성석)와 익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신애)가 주관해 18일~20일까지 공설운동장에서 새터민과 회원500명이 함께 참여했다.
20일 새터민과 회원들은 옹기종기 모여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갔다. 이들은 “하루 종일 허리 한번 못 펴고 일하고 있지만 이웃들이 김치를 받고 기뻐할 걸 생각하면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배추 7천포기, 무700개로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우 가정, 실직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500세대와 20여개의 시설 및 단체에 전해진다.
한편 새마을운동익산시지회는 지난 97년부터 3천포기의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또 각 28개 읍․면․동 새마을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김장을 해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했다.
이외에도 올 한 해 동안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독거노인 돌보기, 효도관광 및 경로위안잔치 등 지역을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