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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양념해 김장김치 담갔어요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

등록일 2009년11월13일 16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자원봉사자들과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김장을 담갔다.

13일 오전 공설운동장에는 익산자원봉사종합센터 지역봉사단과 SK에너지(주) 전주물류센터의 ‘전주천사단’, 종교봉사단 ‘선지회’, 관음사 보덕회, 익산문화사랑봉사단, 전몰군경유족회 등 1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여 3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자원봉사자들은 12일부터 배추를 씻고 소금에 절이는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다음날인 13일 함께 모여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김장을 했다.

김장 김치는 오는 16일부터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및 저소득세대 400세대에 전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주)다사랑과 (주)하이트는 김장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간식과 앞치마를 후원해 주위에 따뜻함을 전했다.

이날 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의 이웃을 위해 후원해 준 기업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랑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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