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적인 산 미륵산에 산불예방을 위해 기마 순찰대가 떴다.
시는 미륵산 등산객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기마 순찰대 조성해 산불예방 활동을 하기로 했다.
‘산불예방 기마 순찰대’는 삼기면 대파니 목장 대표 임우섭(49)씨를 비롯한 4명으로 구성됐다. 순찰대는 기마2필을 이용해 오는 30일까지 등산객의 산불예방 홍보와 산림과 연접한 논․밭두렁 소각 등을 단속한다.
등산객들은 이 특별한 순찰대를 미륵산 별장가든, 미륵사지약수터, 전라북도교육연수원 근처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마 순찰대의 활동으로 미륵산을 산불 없는 안전한 산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순찰대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농가들의 논․밭두렁 소각이 늘어나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0월19일~12월15일까지 58일간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을철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